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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집주인 vs 세입자, 가전제품 고장 시 수리 책임은 누구?"

by 베베리릭스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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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인 가전 고장, 수리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세입자로서 빌트인 가전이 고장 났을 때, 과연 누가 이를 수리해야 할까요? 보일러처럼 가전제품도 집주인이 수리해줘야 하는지 궁금하시죠? 이번 글에서는 이런 상황에서의 법적 책임과 대처 방안을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집주인 vs 세입자, 가전제품 고장 시 수리 책임은 누구?"

 

 

 

기본 원칙

  • 일반적으로 빌트인 가전의 수리 책임집주인(임대인)에게 있습니다.
  •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르면 빌트인 가전의 법적 보증기간은 입주일 기준 2년입니다.

 

 

계약 전 하자와 임차인의 실수로 인한 고장의 구분

계약 전 하자

  •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목적물을 인도할 당시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하자를 의미합니다.
  • 이는 임대인의 수선의무 대상이 되며, 임대인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 예시: 입주 직후 발견된 누수, 벽의 균열, 보일러 고장 등이 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임차인의 실수로 인한 고장

  • 임차인의 부주의나 고의로 인해 발생한 고장이나 파손을 의미합니다.
  • 이는 일반적으로 임차인이 수리 책임을 져야 합니다.
  • 예시: 무거운 물건을 옮기면서 바닥재를 훼손한 경우, 흡연으로 인한 벽지 변색 등이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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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 방법

  1. 발생 시점 확인:
    • 계약 체결 및 입주 직후 발견된 하자는 대부분 계약 전 하자로 볼 수 있습니다.
    • 입주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발생한 문제는 임차인의 사용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하자의 성격 파악:
    • 건물의 구조적 문제나 주요 설비의 노후화로 인한 하자는 계약 전 하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 일상적인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소모품 교체나 경미한 수리는 임차인의 책임일 수 있습니다.
  3. 전문가 의견 청취:
    • 하자의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 관련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판단할 수 있습니다.
  4. 입주 시 상태 확인서:
    • 계약 체결 시 또는 입주 시 주택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문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를 통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통지 의무 이행:
    • 임차인은 하자 발견 시 지체 없이 임대인에게 통지해야 합니다.
    • 이를 통해 임대인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고, 하자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노후로 인한 고장과 임차인 책임으로 인한 고장의 차이

노후로 인한 고장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마모와 손상으로 인한 고장입니다.
  • 일반적으로 집주인(임대인)의 책임 범위에 속합니다.
  • 예시: 보일러의 노후화나 제품 결함으로 인한 고장, 배관의 노후화로 인한 누수 등.

임차인 책임으로 인한 고장

  • 임차인의 부주의나 과실로 인해 발생하는 고장입니다.
  • 임차인이 수리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예시: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관리 소홀로 인한 문제, 임차인의 부주의로 인한 설비 파손 등.

주요 차이점

  1. 발생 원인:
    • 노후: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스러운 마모
    • 임차인 책임: 부주의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손상
  2. 책임 소재:
    • 노후: 일반적으로 집주인(임대인)의 책임
    • 임차인 책임: 임차인이 책임져야 함
  3. 예방 가능성:
    • 노후: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로 일부 예방 가능하나 완전히 막기는 어려움
    • 임차인 책임: 적절한 사용과 관리로 대부분 예방 가능
  4. 수리 비용 부담:
    • 노후: 집주인이 부담
    • 임차인 책임: 임차인이 부담
  5. 법적 근거:
    • 노후: 민법 제623조에 따라 임대인의 유지 의무에 해당
    • 임차인 책임: 민법 제374조에 따른 임차인의 선량한 관리자 의무 위반에 해당

집주인의 책임: 수리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경우

임대차 계약서를 한번 확인해 보세요. 임대차 목록에 가전제품과 가구가 포함되어 있다면, 해당 가전제품이 고장났을 때는 집주인이 수리할 책임이 있습니다. 풀옵션 집의 임대료에는 빌트인 가전과 가구의 사용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관리할 의무 역시 임대인에게 있는 것이죠.

 

집주인이 수리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연적인 노후화정상적인 사용으로 인한 고장
  • 주요 부품 교체대규모 수리가 필요한 경우
  • 임차인의 정상적인 주거 사용을 방해할 정도의 고장이 발생한 경우

하지만 만약 임대차 목록에 가전제품이 없고, 무상으로 제공된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이 경우, 집주인에게 수리를 요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입자의 책임 범위

만약 세입자의 과실로 인해 가전제품이 고장난 경우라면, 수리 비용은 세입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계약서에 빌트인 가전의 관리 책임이 명시되어 있더라도, 과실로 인한 고장은 세입자가 해결해야 하는데요. 임대차 계약이 끝날 때까지 상태를 원상복구해야 하는 책임도 있습니다.

세입자가 책임져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용자의 부주의과실로 인한 고장
  • 간단한 소모품 교체 (예: 형광등, 필터 등)
  • 일상적인 청소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

여기서 과실이 아닌 일상적인 소모품이나 사소한 고장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형광등 교체문고리 수리와 같은 사소한 고장이라면 집주인이 수리해 줄 의무는 없습니다. 반면, 하수관에서 물이 새는 경우처럼 세입자가 쉽게 해결할 수 없는 고장이라면 집주인이 책임지고 수리해야 합니다.

 

 

집주인이 수리해 주지 않을 때의 대처법

계약서에 집주인의 관리 의무가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주인이 수리를 거부하는 상황이라면, 세입자가 직접 수리하고 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고장 원인을 명확히 증명하는 것입니다. 수리 시 어떤 이유로 고장이 났는지 확인서를 받아 두고, 수리 명세와 영수증을 첨부해 집주인에게 제출하세요.

만약 집주인이 수리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면 소액 전자소송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임대차 계약서, 수리 명세서, 영수증을 첨부해 간단히 소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소송이 부담스럽다면 내용증명을 보내 소송을 예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집주인에게 수리비 지급을 촉구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유지 관리 책임

 

결론: 빌트인 가전 수리, 꼼꼼한 확인과 준비가 필요해요

세입자로서 빌트인 가전 고장 시 집주인과의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임대차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조건에 따라, 책임의 주체가 달라질 수 있으니 처음 계약 시부터 이러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FAQ

  1. 빌트인 가전이 고장 났는데, 임대차 목록에 없다면?
    — 사용하다 망가지면 버려도 된다는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무상 제공된 경우라면 수리 요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사소한 고장은 누가 수리하나요?
    — 형광등, 문고리 같은 소모품은 세입자가 직접 교체해야 합니다.
  3. 집주인이 수리를 거부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직접 수리 후 비용을 청구하거나 소액 전자소송을 고려하세요.
  4. 세입자의 과실로 고장 난 경우는?
    — 세입자가 수리하고 원상복구해야 합니다.
  5. 보일러도 집주인이 수리해야 하나요?
    — 네, 보일러와 같이 주요 시설은 집주인이 수리해야 합니다.
  6. 소송이 부담스럽다면?
    — 내용증명을 통해 소송 예고 후 집주인에게 수리비 지급을 촉구해 보세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댓글로 질문을 남겨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월세 계약 시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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